Cozy Corne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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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세상을 뒤바꿀 노래를 하는 것, 그저 좋아하는 걸 포기 안 하는 것

    그렇게 특별할 게 없는 하루였다. 장마는 끝났지만 여름은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듯한 무더운 날이었다. 주말이 되어서야 밀린 잠을 몰아자고 일어나니 해는 이미 하루를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. – 침대에서만 하루를 보내기엔 의미가 없어 기억조차 되지 않는 하루가 될 것 같기에오늘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일단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. 최근 셀프 리모델링을 끝내고 어느정도 꾸며지기 시작한 방 안은대부분의 작업은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만큼 갖춰졌지만아직 작업의 방향성을 잡지 못해 결정의 핵을 찾아 여전히 헤메고 있다. – 지나간 시간 속에서 답을 찾아보고자 아무도 찾아올 수 없는 인터넷 속 내 일기장에 접속하니,올 해 3월에 작성한 ‘작업 환경 구성 초안’ 글이 눈에 띄었다. 과연 얼만큼 이루었고, 어느 부분이 달라졌는지 호기심과 함께 비교해봤다. –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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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예전부터 상상해오던 장면이 있었다. 본가와 멀리 떨어진 회사에 취업하게 되면 자취를 시작하고, 텅 빈 방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나만의 낭만과 개성이 가득한 아지트를 만드는 것. ​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. 기대와 달리 집 근처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고, 자연스럽게 자취의 꿈은 멀어졌다. 고등학교 입학 때 꾸며진 내 방은, 간간이 가구 배치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그때 그 모습이었다. ​ 몇 번이고 자취방을 찾아보기도 했지만, 내가 꿈꾸던 공간에 맞추려면 생각보다 큰 지출이 필요했고, 그 부담에 결국 실행으로 옮기진 못했다. ​ 그래서 ‘원 밖으로 한 걸음’을 내딛은 나는 이 공간을 먼저 비워내기로 마음먹었다. 방 한 켠에서 사진을 찍고 방 안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을 꺼내 창고에 옮겼다. ​ 세월에 바랜 벽지에는 과거 나름 뭔가 꾸며보겠다고 붙였다 떼어낸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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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리듬하이브 게임 리포트 2025.06.04.

    – 레벨139 스탭업944.18M / 441위 라이브52/53보이넥스트도어 리우 스페셜테마 여전히 열심히 하는 중 작년 말~올해 초 즈음만 하더라도 설렁설렁하면서 곧 지우겠다 생각했던 게임이었는데어째 2월 즈음부터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. 하루 평균 1시간정도 플레이 하는 것 같은데 주말 같은 때에 날 잡으면 2~3시간씩도 하고 있다. 저번 달에 비해 스탭업도 1억 가량 올렸고, 이제 400위권에 안착했다. 아직 보넥도는 UR60을 못 찍었고, 하나는 라이브조차도 아니라서 점수를 더 올릴 수 있겠지만곡 수가 굉장히 적은 편이라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 같고… 대략 9.5억정도까지 올라갈거라 예상된다.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내실 싸움에 진입했는데 들어가는 시간 대비 상승 점수 폭이 워낙 적어지는 구간이다보니그냥 쉬엄쉬엄하는 방향으로 틀어볼까 싶다 – 그 사이에 있던 픽업은 대충 요로코롬 뽑았다. 세븐틴 라이브는 갑자기…